저는 지루성 두피에 머리카락이 얇고 끝이 좀 갈라진 그런 사람이예요. 언젠가부터 지루성이 너무 심해져서 유분을 싹 거둬가주는 두피샴푸 종류를 사용하거든요. 그래서 머리끝이 건조해지지 않게 많이 신경쓰는 편이예요.

그리고 제가 바디제품은 어느정도 정착한게 있는데 샴푸 린스는 아직 완전 유목민이예요. 좀 좋다 소리 들리면 일단 사고보는 타입인데 아직 진짜 헤어제품은 인생템 못만났어요. 아므 제품도 파에님이 좋다고 하시고 무엇보다 방치시간이 짧은게 좋아서 겟겟-했어요! 블로그에 댓글도 그렇게 달았었는데..집에서는 보통 샤워만 거의 하잖아요. 이제 추워지는데 특히나 겨울에..샤워하기도 추워 죽겠는데 헤어팩 한다고 발라놓고 5분씩 10분씩 절대 못해요. 아무리 좋은 제품도 손이 안가면 뭔 소용이겠어요. 목욕탕이나 가야 한번 쓸까말까..

아므 제품은 그점이 넘 좋네요. 오늘 오자마자 샤워하면서 사용해봤어요. 일단 두피가 지성이라 두피쪽 피해서 머리 끝부분에만 바르고 사실 1분은 아니고 ㅋ 오늘은 2분정도 조물딱 해줬어요. 머리 헹구는데 물미역이 따로 없드라구요 ㅋㅋㅋㅋㅋ 근데 뭐 말려봐야 아는거니까요^^

평소처럼 오일 바르고 말렸는데 머리카락 컬 완전 탱글하게 살아나네요! 이게 돼야 인정이거든요 저는 ㅋㅋㅋ 지금 파마가 많이 풀려서 진짜 단백질 보충 잘해줘야 컬이 나와요 ㅋㅋ그리구 끝부분에 머리 날리는거 없고~그러면서 또 묵직하니 끈적한 느낌없이 머리카락 쓸어내리는 느낌 넘 좋아용^^

한번쓰고 인생템 운운하면 안되자나요~
오늘 세통 받았으니 꾸준히 쓰면서 더 지켜볼게요.
다쓰고 재구매하면 완전 인정인거 아니겠어요? ㅎㅎ